교육칼럼/ 대학 공동 입학원서

조회 수 9180 추천 수 0 2010.06.28 21:45:23
작성자 : 한국일보 
웨체스터 교육칼럼/ 대학 공동 입학원서
 
여름 방학이 되면 고등학생들과 부모님들은 대학을 지원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부와 과외활동을 찾습니다. 대학 입학 담당자들이 학생들을 평가하는 기준을 염두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기준들은 ‘대학입학원서’를 보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 볼 수가 있습니다.대학 공동 입학원서(Common Application)는 1975년에 The Common Application Membership Association에 가입한 15개의 대학교에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올 7월 1일에는 Columbia 대학과 University of Michigan을 포함한 27개의 대학들이 참여하여 총 414개 대학이 사용하게 됩니다.

8월 1일에는 2010-2011년도 공동 입학원서의 일부가 수정될 예정이고 현재는 ‘Applicant’ 파트만 공개되어있는데 이전 원서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일부분이 바뀐다고 해도 많은 대학에서 이 공동원서를 사용한 예를 보면 내년에도 유사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작년 입학원서를 참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작년도 공동입학원서는 1)Applicant, 2)Teacher, 3)School Counselor 등의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 Applicant Section에는 academics, standardized tests, activities &work experiences와 Writing Section이 있는데 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Writing Section이며 Short Answer와 Personal Essay가 있다.
2) Teacher's Evaluation section은 입학 가-부가 결정될 수 있을 만큼 비중이 큽니다. 첫째, 선생님이 지원학생을 클래스메이트와 비교하여 15개의 항목의 챠트를 ‘수준이하’서 부터 ‘최상위(one of the top few I've encountered (top 1%)’까지 7순위로 나누어 등급을 매기고 맨 밑에 종합 평가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15 가지 항목은 학생이 학문적인 성취와 작문실력이나 클래스에서의 참여 등 지적인 면은 물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의 학습태도, 성숙도나 자신감, 남에 대한 배려, 지도력 등 개인적인 성품과 성격에 관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평가(Evaluation,) 곧 선생님의 추천서입니다. 대학당국은 지원 학생을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각 방면의 자세한 평가를 원하고 있습니
다.

3) School Counselor Report 는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세 번째에 평가(Evaluation)가 있는데 Teacher's Evaluation과 흡사합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다른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지원학생이 선택한 학과들이 가장 어려운 코스인지 보통인지 아니면 하위수준의 코스인지 등 5등급으로 나눈 질문입니다. 또한 얼마나 많은 AP 반들이 학교에 있는지도 적어야 합니다.
모든 대학들이 인터뷰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입학담당자들이 한번도 보지 않은 학생들을 정확하게 가려내는걸 보면 놀랍습니다. 아마 그것은 선생님들과 카운슬러의 평가와 추천서 때문일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평가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입학원서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시켜야 하는지, 어떤 점을 부각시키고 보충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유익한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이 12학년이 되어서야 입학원서의 존재를 알게 되고 열어보게 됩니다.

저는 적어도 학생들이 9학년이 되기 전, 여름에는 읽어보고 어디에 중점을 두고 나아갈지를 계획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은 학생들이 7,8 학년이 되면 깊은 관심을 갖고 미리 입학원서의 항목을 염두에 두고 서서히 대학입시 준비를 시키시기를 바랍니다. 공동대학입학원서는 아이들이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대학을 현명하게 준비하는 데에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올 여름, 중고등학교 학생을 가지신 부모님들이라면 대학입학원서를 열어보시고 아이와 함께 미래를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9월에 12학년이 될 학생들은 반드시 이번 여름 공동입학원서에 나오는 에세이들을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Common Application의 Former 와 preview 는 www.commonapp.org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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