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교육 컬럼은
  현재 Seed 학원 원장이신 연주영 원장께서 한국일보에 기고하신 교육 컬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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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니스트 : 연주영 원장 
컬럼지 : 한국일보 
날짜 : 2010-08-16 

연주영(웨체스터 씨드 학원 원장)

 

스위스의 심리학자이자 생물학자였던 쟝 피아제( Jean Piaget (1896-1980)는 어린이의 인지 발달 단계 (Cognitive Developmental Stages)를 연구하여 현대 미국과 유럽 아동 교육학에 큰 공헌을 한 학자입니다. 그의 자료에 의하면 7-11살의 학생들은 구체적 操作機(Concrete Operational)를 지나가면서 추상적인 사물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사고 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시기에 실질적인 체험 (physical experience)을 한 학생들은 쉽게 개념을 형성하며 논리적 추리력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피아제의 이론은 현재 모든 미국 조기 교육의 과목에 반영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특별히 가장 많이 반영되어야 하는 과목은 추상적인 개념을 다루는 과학일 것입니다. 초등학생들을 지도할 때 과학 책들을 읽어보면 활자만 클 뿐, 고등학생이 배우는 과학책의 용어나 설명과 다르지가 않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서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할 과목입니다.현재 뉴욕 주에서는 4학년과 8학년 학생들이 과학 학력 평가 시험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요즘 2010년 4학년과 8학년 Science State시험들을 검토해 보니 예년과 다름없이 "태양계(Solar System)"에 대한 문제들이 출제 되었습니다.

 

해와 달과 행성들을 다루는 ‘태양계’는 초등학교 과학교과 과정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이기에 현장 학습과 실습(hands-on activity)를 통하여 가르치시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태양계는 초등학생 읽기 내용에 자주 등장하기도 하고 태양계에 관련된 신화(myth)에 대하여 배우기 때문에 늘 공부를 해 놓으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8월에는 곳곳의 천문관(planetarium)에서 어린이들의 나이에 따라서 다양한 쇼와 활동과제 등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단순히 책에서 읽고 외우는 것 보다는 천문관에 가서 보고, 듣고, 만드는 현실적인 일들을 통하여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 바로 미국에서 추구하는 아동 교육 핵심입니다. 만약 초등학생들 두신 학부모님들이라시면 방학이 가기 전에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최대한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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