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통제기 등으로 활용되는 미국 해군의 E-6B기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포트 스미스 공군기지로 착륙하던 중 날아오르는 새떼에 둘러싸여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새가 비행 중인 항공기에 부딪치거나 엔진에 휩쓸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 (Bird Strike)’는 심하면 항공기 추락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비행기는 다행히 무사 착륙했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착륙하기 위해 속도를 늦춘 비행기의 경우 비교적 버드 스트라이크의 피해를 크게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