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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3 (21:09:41)

부추부침개(3장 분량)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부추(4줌), 양파(중 2분의 1개), 당근(약간), 청양고추(1개), 부침가루(1컵), 밀가루(1컵), 얼음물(1컵+2분의 1컵), 국 간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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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함이 느껴지시나요~~~~?

부추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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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부침개 반죽부터 만들기....

부침가루(1컵), 밀가루(1컵)에 얼음물(1컵+2분의 1컵)을 넣고 반죽하고...


반죽의 질기를 봐서 물을 조금 더 넣어주어도 좋아요...

부침개를 만들 때는 먼저 이렇듯 부침반죽부터 만드세요...

부추에다가 가루 종류 넣고 막 이기면서 반죽을 만들면 부추에서 풋내가 나거든요....

저희 친정 엄마는 부침개를 만들때 부침가루와 밀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쓰신다고 하시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서 먹으면 늘 맛있기에~~ㅋ

그리고 물은 그냥 미직지근한 물 사용하지 마시공~~

시원한 찬 물 내지는 얼음물 사용하시면 확실히 바삭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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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만들어 놓은 반죽에 조선간장(1)을 넣고.....


이 조선간장도 비법이라면 비법...

저희 친정 엄마가 부침개 간을 늘 국간장(조선간장)으로 하시더군요...^^

혹시라도 조선간장이 없으시다면 진간장으로 하지 마시고~~그냥 소금으로 하세요..

그리고 국 간장은 집에 꼭 두고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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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는 4-5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하고....

또 사진에는 없지만, 당근도 살짝 채 썰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고...


부추부침개에는 양파가 같이 들어가야 맛있어요...

부쳐지면서 양파의 달큰한 맛이 부추랑 참 잘 어울리거든요....^^

근데 저...

부추 씻는거 엄청 싫어라 해요~~~ㅋㅋ

부추부침개는 오이소박이 담그려고 부추 한단 살때면 어쩌다가 부쳐서 먹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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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반죽 안에 부추와 양파, 당근, 청양고추 썬 것을 넣고....


아무래도 당근이 들어가니깐, 색깔이 발그레~~~^^

더 맛있어 보이는것 같더라고요...

물론 해물도 더 넣어주고, 오징어도 넣어주고 하면 좋겠지만서도...

이 정도만 넣어주어도 맛있어요.....

아이들이 먹을 것이라면 청양고추는 생략하시고요..

가끔 하나씩 씹히는 고추가 알싸하니 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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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살살 섞어주고...

간은 거의 안해도 되고요....그냥 후춧가루 정도만 살짝~~~~

 

반죽의 양에 맞게 넣어주는 부추나 양파의 양을 조절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듬뿍 들어가고, 밀가루반죽은 거의 보일랑 말랑한 것이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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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의 비법....

이렇게 만들어진 반죽은 바로 부쳐서 먹는것 보다는...

이렇게 밀폐용기에 넣어서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다음날 부쳐서 먹으면 더욱 쫀득 하답니다...^^


저는 항상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다음날 부쳐서 먹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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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의 세기를 중불이나 센 불에 두고 반죽을 넓게 고루 펴주고.....

밑면이 바삭하게 완전히 다 익으면, 뒤지개로 확~~뒤집어 주고...

다른 한면도 노릇노릇하게 부쳐서 먹으면 끝.....^^

 

괜히 뒤적뒤적 여러번 뒤집지 마시고요...

한 면에 충분히 익으면 뒤집고, 또 다른 한 면도 바삭하게 익을 때까지 부쳐 주세요....

그렇게 부쳐진 부침개는 한두번 정도 더 뒤집개로 꾹꾹 눌러가면서 부쳐주시면 되지요....^^

보통 부침개의 가운데 면이 잘 안 익으니, 뒤집개로 가운데를 누르면서 부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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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쫄깃쫄깃 부추부침개...^^